북미, 중국 등 해외시장 수출 비중 지속적 확대
"드라마틱한 실적 개선 시현 기대"
NH투자증권은 1일 빙그레에 대해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를 따로 제시하진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빙그레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 0,90%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빙그레의 실적에 주목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빙그레의 매출액은 1조3,951억원(전년대비 +10.0%), 영업이익 979억원(전년대비 +148.5%)으로 역대급 실적 예상된다"며 "3개 해외 법인(미국, 중국, 베트남)과 국내 이익률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북미 메로나 수출은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 확대가 지속될 것이며, 올해 2분기 수출 금액은 작년 마케팅 효과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있겠으나 순이익이 전년 대비 60억원 이상 증가하는 등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라고 평가했다.
빙그레는 북미 시장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에 올해 빙그레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4%p 높은 7%대까지 상승하며 드라미틱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중국에서는 코로나 시기에도 유통 채널을 유지한 결과 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를 누리고 있고, 올해 2분기에만 매출액 전년대비 +89.9% 성장을 달성했다"며 "주요 편의점 채널과 대형마트에 입점돼 있어 3분기에도 호실적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빙그레는 수익성 제고 기조를 드러내고, 경쟁 상황도 이전 대비 완화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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