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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글로벌 이슈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9-05 08:11   수정 2023-09-05 08:17

    1. 현지시간 8월 29일, 모간스탠리는 S&P500 지수가 올해 연말까지 13%정도 더 상승해 5000선에 근접할 걸로 전망했는데요. 앤드루 슬림몬 모간스탠리가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가 연말까지 강한 랠리를 펼칠 걸로 내다봤는데요. 미국 기업들의 연간 분기 실적이 3분기 이후부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영역으로 넘어가게 될 거라며 이는 주식시장에는 상당한 호재가 될 걸로 예상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나 칩스법, 인프라 지출법 등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미국 공공사업에 대한 지출이 대폭 늘어나면서 관련 수혜주들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봤습니다. 또, 투자자들의 주식 포지셔닝이 아직 약세 구간에 남아 있기 때문에 주식 비중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요. 투자심리는 개선됐지만 여전히 시장에서는 채권으로 5% 이익을 낼 수 있는데 왜 주식 투자를 해야 하냐는 회의론이 존재한다며, 펀드 자금 유입은 플러스로 돌아서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주식 시장 수익률이 15에서 20% 올라가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투자 비중이 작았던 사람들은 후회하게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시간 9월 2일, 뱅크오브아메리카도 S&P500 지수가 올해 연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븐 수트마이어 기술 분석가는, 통계적으로 9월 진입 시점에 지수가 연초 대비 10에서 20% 상승해 있다면, 연말까지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는데요. 수트 마이어 분석가가 1928년 이후 주가지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통상 9월은 1년 중 주가 지수 수익률이 가장 좋지 않은 해인데요. 9월 주가 지수가 상승한 건 44%에 불과했고 9월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16%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수트 마이어 분석가는 만약 연초부터 8월까지 지수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면 오히려 9월에도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분석했는데요. 올해 들어 S&P500 지수는 18%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수트마이어는 9월까지 지수가 10에서 20% 상승한 해의 경우 65%의 확률로 9월에도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지수가 상승한 경우의 평균 수익률은 0.77%였다고 밝혔습니다. 최상의 상황을 가정한 골디락스 시나리오로 볼 때, 올해 말 S&P500지수가 4850에서 4875선까지 오를 걸로 내다봤는데요. 이는 전고점이었던 2022년 1월의 4818선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히려 지난달 S&P500지수가 조정을 거친 덕분에 연말에 상승 여지가 생겼다는 분석입니다.

    2. 올해 미국증시 주가에 대한 긍정적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월가 평가들 정리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8월 1일, 오펜하이머가 올해 말 S&P500 전망치를 4900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펜하이머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S&P500 지수 상승으로 이어질 거라고 분석했는데요. 이미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존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움직임은 2021년부터 2022년 중반까지의 인플레이션 수준을 억제하는 연준의 노력이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는데요.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중단 혹은 종료 시점에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파이퍼샌들러도 S&P500 목표치를 상향했는데요. 현지시간 7월 31일, S&P500 연말 목표치를 4625에서 482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수준에서 5% 정도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본 건데요. 파이퍼샌들러의 크레그 존슨 수석 시장 전문가와 스콧 스미스 기술주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더 많은 주식 상승하고 지속가능한 상승 추세가 가능한 주식시장 폭이 개선되면 S&P500 지수가 올해 말까지 추가로 오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월 30일을 기준으로 S&P500 종목의 약 16%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러셀1000 그로스 인덱스의 17% 종목들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분석인데요. 서른개 다우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종목 또한 7개로, 23%에 해당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현지시간 8월 16일, 제프리스는 올해 연말 S&P500 전망치를 4500으로 제시했습니다. 기존 S&P500 연말 전망치였던 4050보다 상향된 건데요. 다만 제프리스는 S&P500 지수가 현재 수준보다 1%정도 오른 수준에서 올해 거래를 마치게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올해 S&P500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 가운데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종목은 전체의 28%에 불과하다는 설명인데요. 따라서, 지금까지의 증시 랠리를 30% 미만의 기업들이 주도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향후에는 시총이 큰 종목 이외 종목들도 증시 강세에 합류하기 시작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3. 테슬라의 8월 중국 매출이 집계됐는데요. 전기차 시장에 있어 중국시장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데요. 8월 들어 테슬라는 중국에서 8만4천1백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했고요. 이는 전년 대비로 9.3% 증가한 수치입니다.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 판매량이 전월 대비 30% 넘게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테슬라가 대부분의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는 점이 매출 급증으로 이어진 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편 독일의 BMW는 올해 중국 전기차 판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는데요. BMW는 중국 현지의 전기차 가격 인하 전쟁과 수요둔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BMW의 전기차 판매량이 중국에서 급증할 걸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월터 머틀 BMW 최고재무책임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최대 규모의 모터쇼, IAA모빌리티에 참석해 BMW의 전기차 판매가 중국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을 약 3.7% 넘게 늘릴 수 있었다며, 전 세계 어느 자동차 제조사보다도 점유율을 빠르게 놀렸고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중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이 더 늘어날 걸로 예상된다면서 현지에서 전기차 가격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이는 주로 저렴한 제품에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BMW의 자동차에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덧붙였습니다.

    4. 계속해서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모터쇼에서 나온 소식들 전해드리고자 하는데요. 샤오펑과 비야디도 IAA 모빌리티 모터쇼에 참석했습니다. 두 전기차 업체는 10년만에 IAA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내는 테슬라와 경쟁하고자 하는데요.

    우선 IAA모빌리티 모터쇼에 처음 참여한 샤오펑은 내년에 독일과 영국, 프랑스를 포함한 더 많은 유럽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구 샤오펑 사장은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겠다는 과감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고요. 높은 기대치를 갖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샤오펑이 현재 가장 치열한 자동차 시장 중 하나를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샤오펑은 독일의 폭스바겐으로부터 7억달러 투자를 받기도 했는데요. 샤오펑은 내년에 P7 스포츠 세단과 G9 SUV모델로 독일에 첫 진출을 노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초부터 G9과 P7 EV를 이스라엘에도 배포할 예정이며, G6를 제공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홍콩 증시에서 샤오펑 주가는 2%대 올랐고요. 지난 금요일 장에서 샤오펑은 8월 들어 13만6천아흔대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만1천여덟대를 인도했던 7월에 비해 인도 건수가 증가한 모습이었습니다.

    비야디의 경우 IAA모빌리티 모터쇼에서 유럽시장에 내놓을 6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메르세데스 벤츠와 세운 합작 법인인 럭셔리 브랜드 덴자를 소개하는 것이 관건이 될 걸로 보입니다. 홍콩증시에서 비야디 주가는 3%대 올랐고요. 지난주 비야디는 8월 전기차 매출을 발표했는데, 전년 대비 무려 88%나 증가했습니다.

    한편 2013년 이후 처음으로 IAA 모빌리티쇼에 모습을 드러내는 테슬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난주 중국에서 선보인 모델3 업데이트 버전을 이번에 선보일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테리어와 가격 인상 등 업그레이드된 모델3는 미국을 제외한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5. 현지시간 4일, 덴마크 제약 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영국에서 체중 감량 주사제 위고비를 출시했습니다.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영국에서 사업 확장을 모색한 건데요.
    위고비에 대한 수요급증과 당뇨병 약물인 오젬픽으로 인해 노보 노디스크 주가와 수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는데요. 지난 금요일에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은 노보 노디스크에 유럽에 가장 가치 있는 상장 기업의 자리를 내주면서 2년 반 동안의 정상 자리를 마감하기도 했습니다.
    위고비는 운동과 생활습관 변화와 함께 투여 시, 환자의 체중을 약 15% 감소 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걸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미국과 덴마크, 노르웨이, 독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 위고비에 대한 미국 쪽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대부분의 유럽지역에서의 출시가 지연된 바 있었는데요. 지난달 노보 노디스크 CEO는 회사가 생산 능력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을 만족시키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거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위고비의 수요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고 규제 기관과 제공업체와 협력하여 비만 환자가 치료에 접근하고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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