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간 1년이면 목표가는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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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주가가 3만 3천 원을 넘어설 경우 매수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는 증권가 의견이 제기됐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리포트를 통해 "KT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해도 3만 3천 원이면 기대배당수익률이 5.9%에 불과하다"며 "굳이 3만 3천 원 이상에서 KT 주식을 매수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3개월간은 탄력적인 주가 반등을 나타낼 가능성이 낮다"며 "혹시 대규모 명퇴/북크렌징 등 잠재 리스크 부각 시 일시적 주가 급락 가능성도 존재하는
바 연말까진 보수적인 투자 자세를 견지할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설명과 함께 김 연구원은 투자 기간을 1년으로 가져갈 경우 목표주가를 4만 원으로 제시했다.
업계에 따르면 김영섭 신임 CEO가 취임하며 KT 내부에선 조직 개편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연구원은 "9년 전 KT는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했고, 이에 따라 일회성 인건비 1.2조 원이 영업비용으로 반영된 바 있다"며 "향후 희망 퇴직 인원을 봐야 알겠지만 최소 5천억 원에서 최대 1.5조 원이 당기 비용으로 처리될 것이며 아마도 올해 4분기에 반영할 공산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KT 주가는 결코 향후 발생할 리스크를 반영한 수준이 아니다"라며 "다시 한번 리스크 부각 시 저점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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