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으로 오른 가운데 매매가격 상승폭은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라 16주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8월 셋째 주에 0.14%를 기록한 후, 8월 넷째 주(0.13%)와 이번주까지 2주 연속 줄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지난주(0.06%)보다 0.07% 오르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1% 상승하면서 전주(+0.1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 관망세가 짙어지며 매도 희망가격 상승이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선호 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는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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