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셰르파 "AI 상용화 맞춰 글로벌 규범 마련해야"

김채영 기자

입력 2023-09-08 17:39   수정 2023-09-08 17:55

    AI 통제할 ‘국제 규범’ 필요
    “국제 협의체 필요” VS “용인 불가”
    '긍정적 효과도' 지원 정책 시행돼야
    또 다른 주요 의제 '기후변화 대응'
    <앵커>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진행됐던 G20 셰르파 회의에선 ‘AI 무기화’에 대한 경고 이야기가 나와, 관련 국제 규범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송인창 / G20 셰르파(국제협력대사) : AI를 통해서 어떤 대량 학살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AI를 개발한다 그러면, 어떤 나라는 그걸 잘 활용했기 때문에 성공하고 어떤 나라는 그것을 규제를 하기 때문에 (성공을) 못했다 그러면...]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디지털 전환’.

    여기서 인공지능(AI) 국제 규범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야 된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AI 무기화'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7월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영국 등 서방 국가들은 “AI를 규제하기 위한 국제 협의체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안보리 상임 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이에 반대하며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AI 기술에 대한 규제보단 긍정적인 효과에 집중해 지원 중심적인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봉만 / 전경련 국제본부장(B20 한국 셰르파) : 지금 많은 나라에서 이 부작용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규제보다는 AI가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지원 중심적인 그런 정책을 좀 많이 논의했으면 (합니다.) ]

    [송예지 / Y20 한국 대표 : 이런 (긍정적) 효과들을 모든 각 계층이 특히 이제 수혜 측면에 있어서는 고르게 나눠서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접근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이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

    한편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논의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도 주요 의제로 꼽혔습니다.

    [권태진 / Y20 한국 대표 : 기후 환경 분야에서는 플라스틱 감축이나 화석연료 감축, 보조금 철폐나 아니면 탄소 중립 목표 연도 설정이라든지...]



    내일 시작되는 G20 정상회의에선 셰르파 회의를 거쳐 만들어진 정책 권고안을 근거로 한 공동선언문이 나옵니다.

    어떤 합의 내용이 담길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근, 김재원, 김성오 영상편집 : 권슬기 CG : 신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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