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3년 상반기 관계형 금융 취급실적과 우수은행 평가 결과 대형 은행 가운데는 신한은행이 중소형 은행 가운데는 대구은행이 각각 상반기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관계형 금융이란 담보 등이 없어도 은행이 기업의 비재무적 정보로 신용을 평가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이들 두 은행은 누적 공급액과 업무협약 체결건수, 초기기업 대출 비중, 신용대출 비중, 중·저신용 차주 대출 비중 등에서 높은 실적을 쌓았다.
대형은행 중에는 신한은행에 이어 기업은행이, 중소형 은행 중에는 대구은행에 이어 광주은행이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기준 관계형 금융 잔액은 15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9,000억원(6.3%)가 증가했다.
차주별로는 중소법인 대출이 10조 5,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2,000억원(2%), 개인사업자 대출은 4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7,000억원(16.9%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32.1%로 자금 공급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제조업(25.1%), 서비스업(18.2%) 순으로 자금이 많이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우수은행 선정결과를 금융감독원 홈페이지(파인)에 공시하고, 올 연말 포상시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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