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한 1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 증가한 1,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신규 매출인 해외 여행 상품 매출이 5.1배 늘었다. 특히 엔데믹에 맞춰 가격경쟁력을 갖춘 해외여행 상품을 공급하고, 플랫폼 사용성을 끌어올린 점이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내 여행·여가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중소형 호텔과 리조트 부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이 부문 거래액은 13% 성장했다.
아울러 항공권과 렌터카 등 상품 교차 판매와 파티룸 등을 빌려주는 공간대여 신규 사업도 순항했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폭발하는 여행 소비를 예상해 국내는 물론, 해외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며 선제적 대응을 한 게 건강한 성장을 가능케 한 힘"이라며 "플랫폼 본질에 집중해 서비스를 확장해 ‘성장하는 유니콘’이자 ‘지속가능한 유니콘’으로서의 여기어때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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