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된 '한-사우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과 식품 분야 등 총 8건, 50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우디 라운드테이블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구성된 제 3차 셔틀경제협력단이 참여했다. 제 3차 셔틀경제협력단에는 스마트팜 12개사, 식품 4개사, 플랜트기자재 14개사 등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사우디 측에서는 물환경농업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사우디 기업 60여 개사가 참여했다.
상담회장 밖에 설치된 한국 농식품 시식회 부스에서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스테비아토마토), 한국 수출 농산물(샤인머스켓), 가공식품(홍삼캔디, 라면) 등이 전시돼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농식품부는 "케이-푸드(K-Food)를 직접 시식해본 사우디 업체들은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맛에 대해 매우 우수한 평가를 해, 향후 중동지역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확대에 청신호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지능형농장(스마트팜)·식품 분야에서 총 8건, 약 5천만 불 규모의 수출 관련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추가 협력 성과를 거뒀다.
스테비아토마토로 사우디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우듬지팜이 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하는 등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분야에서만 총 6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고, 불닭볶음면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양 등 케이-푸드(K-Food)의 수출과 관련해서도 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농식품부 한훈 차관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중동의 한국 지능형농장(스마트팜)·식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수요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며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식품 등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분야가 신(新)중동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