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에 나선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 서울보증보험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하순부터 국내외 Deal Roadshow(딜-로드쇼, 이하 'DR')를 실시하고 10월 중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DR에는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도 참여해 IPO 이후 지분매각 로드맵에 대한 설명도 계획됐다.
1969년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각종 이행보증 및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Top4 규모의 보증회사다.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기자본은 5조 411억 원으로 파악되며, 매출액 2조 6,363억 원, 당기순이익은 5,685억 원을 기록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해외 및 국내 투자자들을 만나 견고한 실적 및 재무건전성, 높은 배당성향 등을 전달할 예정으로,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성공적인 상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주 시장에서는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가 최대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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