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협회가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과 담배 대리구매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담배협회는 지난 6월 한 달간 ‘담배꽁초 하수구에 버리지 않기, 운전하며 도로에 버리지 않기’를 약속 해달라는 슬로건으로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과 광역버스, 버스정류장을 통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는 흡연자들의 인식 개선과 흡연 매너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올바른 흡연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특히, 시각적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도심지로 진입하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매체를 활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마다 도로와 거리에 무단투기 되는 담배꽁초와 그 밖의 쓰레기는 거리의 청결을 해칠 뿐 아니라 하수구를 막는 요인이 되면서 장마철 침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청소년에게 수수료를 요구하며 담배를 대신 구매해 주는 대리구매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담배 대리 구매가 불법이며, 처벌될 수 있다는 문구를 통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담배협회 이봉건 부회장은 “앞으로도 올바른 흡연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홍보 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유해환경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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