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쌍용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분양 예정

입력 2023-09-13 10:58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의 주축을 이루자 이른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 성적 상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가 하면 활발한 거래와 높은 시세 상승을 통해 가치를 입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분양시장에서 초품아는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초등학교가 인접한 단지로 통하며 필수 주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3040세대 수요자들이 분양시장 핵심 수요층인 데다 이들이 주거지 선택 시 자녀의 안전을 비롯해 우수한 교육 및 주거환경 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중 30대와 40대의 매매 거래량은 각 5만4,445건, 5만2,719건 등 총 10만7,164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매매 거래량(20만3,437건)의 약 52.68%로 아파트 매수자 2명 중 1명이 3040세대인 셈이다.

3040세대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올해 청약시장에서는 초품아 단지가 경쟁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11일 기준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8월) 전국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개 단지가 반경 500m 내에 초등학교가 위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인기는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한 데다가 학세권이라는 여건 상 유해시설이 적은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이 10월 인천 계양구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로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반경 200m 내에 성지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로 공급된다. 여기에 명현중, 인천효성고, 안남고 등 초·중·고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계양구청 인근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 노선을 통해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 환경도 편리하다. 단지에서 반경 2km 내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아이즈빌 아울렛 등 쇼핑·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계양구청, 계양 경찰서 등 행정기관이 가깝고 인천 세종병원, 한림병원 등 의료기관 이용도 쉽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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