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그럼 먼저 어제 ‘원더러스트’ 행사를 열고 아이폰 15를 출시한 애플 소식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 간밤 중국 정부는 아이폰 금지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확실하게 말하면서도, 최근 아이폰 보안 사고와 관련된 언론 보도가 많았다고 발언했는데요. 중국 정부가 보안 문제를 지적하자 애플은 장 초반 1.2%까지 밀린 후 낙폭을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 1.19% 하락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테슬라 초기 투자자인 론 배런은 간밤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향후 7년 내에 테슬라의 규모는 현재 수준보다 4~5배 커질 것이라고 봤습니다. 론 배론의 이런 발언은 오늘장 테슬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고요. 테슬라는 1.4% 상승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이외에도 간밤 빅테크 기업의 수장들은 워싱턴DC로 항했는데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주최로, 미국 의회에서는 비공개 AI 인사이트 포럼이 개최됐고요. 관련해서 머스크는 참석자 대부분이 AI 규제 필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CNBC는 포럼 참석자들이 규제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규제 주체가 누가 될지를 두고는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현지 시각으로 14일, 내일입니다.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은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인데요. 장 마감 후 나온 속보에 따르면 공모가는 주당 52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공모가가 51달러 확정될 경우 ARM의 기업 가치는 555억 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더나)) 이번에는 모더나입니다. 모더나는 현지 시각 13일 자사의 mRNA 기반 독감 백신이 후기 임상 실험 단계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른 독감 백신들보다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백신 대비 4개 인플루엔자에 더 강한 면벽 반응을 보였다고 했고요. 따라서 FDA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모더나는 3% 상승했습니다 .
((아메리칸 항공)) 한편 항공주들은 오늘 장 약세 보였습니다. 아메리칸 항공과 스피릿 항공이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이 부담이 된 건데요. 아메리칸 항공은 3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을 기존 예상치인 85~95센트 수준에서 20~30센트 수준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연료비 상승과 인건비 증가로 비용 압박이 심해졌
다고 지적했고요. 따라서 5.6% 하락 마감했습니다.
((스피릿항공)) 스피릿항공 역시 연료비 상승을 이유로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기존 전망치에서 약 5% 하향 저정했습니다. 또, 대규모 항공료 할인에 돌입한 점 역시 실적 전망에 부담이 됐고요. 스피릿 항공은 6% 하락했습니다. 또, 두 항공사의 실적 전망 하향으로 유나이티드 항공은 3%, 델타 항공은 2%,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1% 밀렸습니다.
((니오)) 이어서 중국 전기차주 소식입니다. 간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인위적으로 가격을 낮춘 값싼 전기차가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중국 전기차주들은 오늘 장 뉴욕에서 약세 보였는데요. 니오는 4.6% 하락했고요. 샤오펑도 3% 내렸습니다.
((씨티그룹)) 씨티그룹은 현지 시각 13일 사업 재편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의사 결정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기업 구조를 단순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인원 감축 또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감원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은행 주식 대비 씨티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이번 기업 재편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씨티는 오늘 장 2.8% 오르다가, 상승폭을 축소하고 1.6%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역 은행주 묶음)) 한편 지역 은행주들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어제 실적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한 자이온 뱅코프 CEO는 간밤 대출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발언은 지역 은행주 매도세를 촉발했고요. 따라서 팩웨스트 뱅코프는 1%, 웨스턴 얼라이언스는 2% 밀렸습니다.
((넷플릭스)) 마지막으로 넷플릿스 소식입니다. 스펜서 노이만 넷플릭스 CFO는 영업이익률 전망을 18~20%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재 시장예서 예상하고 있는 22.1%를 밑도는 수준인데요. 또,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고 사업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시사했는데요. 구체적으로 계정 공유 단속으로 유입된 신규 가입자들이 광고가 포함된 요금제보다 광고가 없는 요금제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넷플릭스는 5%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 시장을 움직였던 글로벌 IB들의 리포트도 확인해 보시죠.
((포드)) UBS는 포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 주가는 1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파업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수익 성장이 지속 가능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 이외에도 UBS는 제너럴 모터스 투자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 그중에서도 매수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전기차 전환을 위해 투자가 늘고 있음에도 마진과 수익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봤고요. 목표 주가는 44달러입니다.
((오라클)) JP모간은 오라클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유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매출이 예상을 밑돈 점을 이유로 들었으며, 목표주가는 112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춰 잡았습니다.
((도미노피자)) 마지막으로 BTIG는 도미노피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습니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포인트 적립 체계가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는 46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