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13% 오른 900.62…900선 탈환
"ARM 후광 효과로 반도체 낙관적 전망"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572.89)보다 2.09포인트, 0.08% 오른 2,574.98로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11분 기준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억 원과 16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이 168억 원 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20%)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41%), 삼성전자우(0.17%), POSCO홀딩스(1.99%), 삼성SDI(0.51%)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 역시 이날 전 거래일(899.47)보다 1.15포인트, 0.13% 오른 900.62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은 개인이 1,066억 원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5억 원과 128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0.44%)와 엘앤에프(0.53%)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53%), 셀트리온헬스케어(-0.15%), 포스코DX(-1.28%), JYP엔터테인먼트(-0.80%), 레인보우로보틱스(-3.27%), 에스엠(-1.3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증시에 신규 상장한 영국 반도체설계업체 ARM이 첫날 25%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0.2%~0.5% 내외 상승 출발한 후 장중 발표되는 중국 실물 경제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ARM 후광 효과로 반도체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하반기 국내 IPO 시장의 훈풍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5.7원)보다 4.5원 오른 1,330.2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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