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등급 TSP+ 획득
제네시스 GV70 전기차와 아이오닉6가 미국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두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더 강화됐다. 측면 충돌평가에서 충돌물체가 약 1,497kg에서 약 1,896kg으로 무거워지고 충돌속도도 약 49.8 km/h에서 약 59.5km/h로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충족하도록 했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2월 제네시스 G90,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에 이어 8월 제네시스 GV60, GV70, GV80 등 6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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