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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UFO와 외계인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사회에서 미지의 존재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우주 당국이 역시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최대 항공우주기업인 국영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외계 생명체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자 "현재로서 우리의 우주 활동에서 외계인의 존재에 대한 어떠한 결정적인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 우주 당국이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 공식 답변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었다.
앞서 멕시코 의회가 연 외계 생명체 대한 청문회에서 언론인이자 오랫동안 미확인비행물체(UFO) 전문가를 자처한 호세 하이메 마우산은 '인간이 아닌 존재'의 시신이라고 주장하는 미라처럼 보이는 물체를 들고 나왔다. 마우산은 이 시신이 2017년 페루 나스카 인근의 모래 해안 깊은 곳에서 발견됐으며, 1천년 된 비(非) 인간 존재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지식 공유 사이트 즈후 등을 통해 중국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지만 대부분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마우산이 들고나온 물체가 전형적인 외계인처럼 보이게 만들어진 가짜라고 의심했다고 SCMP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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