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시간당 60㎜ '물폭탄'

입력 2023-09-16 15:26   수정 2023-09-16 16:33



16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부산에서 도심 하천에 고립된 노인이 구조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금정구 구서동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 역사 아래를 지나는 온천천에 노인 1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정오에는 온천천 부곡동 구간의 난간을 넘어 한 남성이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이 진행됐다. 이 남성은 혼자 온천천 밖으로 나온 게 확인돼 수색이 종료됐다.

부산의 도심 하천인 온천천은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등을 지나는데 이날 오전부터 내린 많은 비로 물이 불어나 하상도로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부산지역 누적 강수량은 금정구 107.5㎜, 동래구 104㎜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금정구와 동래구에는 오전 11시 30분께 시간당 각각 60.5㎜와 58㎜ 등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현재까지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66건, 침수에 따른 배수 8건 등 모두 75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부산에는 오는 17일까지 50~15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으로, 많은 곳에는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