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금융 당국이 18일 일부 외국 금융사와 기업을 만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외환 규제당국은 이날 모건스탠리, HSBC, 도이치뱅크, 테슬라 등 외국 금융사, 기업과의 회의를 개회했다.
이 자리에서 판궁성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은 정책을 개선하고 시장 지향적인 국제 수준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고 인민은행은 성명을 통해 전했다.
중국은 올초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이후 외자 유치를 위해 개방과 시장 친화적 환경 조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외국 기업들의 중국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컨설팅업체들을 급습하고 간첩법을 강화하는 상반되는 움직임으로 외국 기업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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