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으려고 제기한 소송을 미국 법원이 각하하면서 원전주가 일제히 강세다.
19일 오전 9시 13분 기준 한신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640원(12.17%) 오른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산업(4.97%)과 한전기술(3.83%), 한전KPS(3.19%), 우리기술(22.51%), 일진파워(4.9%), 보성파워텍(4.85%) 등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수원의 이번 승소로 원전 수출에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이 폴란드와 체코 등에 수출하려고 하는 한국형 원전에 대해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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