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거센 가을비...새벽 중부에서 전국 확대

입력 2023-09-19 17:37  



수요일인 20일 새벽 중부지방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비가 오전 중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비는 21일까지 이어진 후 오전 북서쪽부터 비가 그치면서 밤이 되면 대부분 지역에서 강수가 끝나겠다. 다만 제주는 22일에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동해안 쪽으로 부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리겠다. 가을비치고 양이 많을 뿐 아니라 강도도 셀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오후에서 21일 새벽까지 강원영동, 20일 밤에서 21일 오전까지 전라해안·경북동해안·제주, 21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경남해안에 시간당 30~50㎜씩 비가 쏟아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1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제주와 남부지방 30~100㎜(제주산지·부산·경남남해안 최대 150㎜ 이상, 경북동해안·울산·전남동부남해안 최대 120㎜ 이상), 강원영동과 충청 30~80㎜(강원영동 최대 100㎜ 이상), 경기남부 20~6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 5~40㎜, 서해5도 5㎜ 내외이다.

저기압 영향으로 인한 강풍도 예상된다. 전남해안과 제주에 20일 밤부터, 21일 경상해안에 순간풍속 시속 70㎞(20㎧) 내외의 강풍이 불겠다. 다른 지역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안팎에 달할 정도로 바람이 거세겠다.

바다에 악천후도 예상된다. 서해먼바다에 20일 오전부터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서해남부바깥먼바다는 최대 5.0m 내외)로 높게 일겠다. 21일에는 대부분 바다에서 이러한 거센 바람과 높은 물결이 치겠다.

동해안에 20일 오후부터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1~27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2도와 24도, 인천 22도와 23도, 대전 21도와 24도, 광주 21도와 25도, 대구·울산 21도와 26도, 부산 23도와 27도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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