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6월에 완공한 대지 2만 4,000여평 규모의 대원제약 진천공장은 하루 스틱형 파우치 감기약 285만 6,000포, 연간 5억 6,000만 포를 생산할 수 있는 cGMP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생산 라인은 총 6개다.
공장 관계자는 "환절기 감기 유행을 대비해 공장을 계속 가동 중인데 1~3라인은 '코대원' 라인으로 24시간 철야하고 있고, 4~6라인은 '콜대원' 라인으로 16시간 2교대로 돌아간다"며 "급성 상기도 감염 적응증이 추가된 코대원에스시럽과, 최근 제제 개선을 마치고 판매를 재개한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생산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손세일 대원제약 생산부문장(전무)은 "코로나 이후로 호흡기 약물 수요가 계속 증가해, 시설이나 인력을 총동원해서 가동하고 있고 앞으로 더 그 규모를 늘릴 예정"이라며 "과거 상분리 현상이 나타났던 제형도 보완했다"고 말했다.
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있지만, 계속해 '감기약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라 대원제약은 공장인력을 늘리고, 내년에는 물류시설도 증설할 계획이다. 저장능력을 현재의 2.5배 수준으로 늘리고, 완제품을 혼합제품 형태로 포장 가능한 설비도 도입해 수요에 대응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전개될 새로운 사업·제형을 위한 주변 건축 부지도 이미 확보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2022년 매출액 4,789억 원을 달성했으며(전년 대비 35.2% 성장), 올해 매출액 5천억 원 돌파가 유력해 상위 제약사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영상취재:이창호, 편집:강다림, CG:김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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