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성가족부는 가족 모두가 함께 추석 명절을 준비하고 즐기기 위한 가족문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가부는 자녀 돌봄,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을 가족 모두가 함께 하고, 서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라는 인사를 건네며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자고 제안했다.
또 배우자의 부모를 부를 때 '아버님(아버지), 어머님(어머니)'이라는 통일된 가족 호칭을 쓰자고 촉구했다.
남편은 아내의 부모에 대해 '장인어른, 장모님'이라는 호칭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양가 어른들을 같은 호칭으로 부르자는 취지다.
마찬가지로 외조부모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대신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부를 것을 권고했다.
이번 캠페인의 하나로 전국 가족센터 244곳에서는 가족문화 프로그램과 체험행사가 열린다.
전통놀이, 한가위 운동회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행사,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하는 명절음식 함께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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