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준 금리 5.25%~5.5%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22년래 최고 수준 유지한 것이며, 연준이 금리를 2022년 3월부터 올리는 통화정책을 실시한 이후 두번째 금리 동결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준 위원들은 올해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해 5.5%에서 5.75% 포인트로 바무리할 것을 전망했는데요. 이는 6지난 6월 중간 전망과 비슷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만 USA 투데이에 따르면 금융 기관 전문가들과 많은 이코노미스트는 이를 믿지 않는데요. 대체로 노동 시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둔화 요소가 보이기 때문에 올해 남은 회의에서도 연준은 금리 동결을 하며 마무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편이었습니다.
한편, 지난 월가인사이드에서, FOMC 관전포인트 네 가 지 짚어드린 거 기억하시나요. 그 중 첫 번째는, 내년 금리 인하 횟수에 변화가 있을지 여부였는데요. 실제로 내년 몇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에 대한 전망에 변화가 좀 생겼습니다. 기존 네 차례? 금리 인하보다는 두 번으로, 더 적은 횟수로 이뤄지 확률이 커진 겁니다. 연준위원들은 지난 6월 말하기를, 내년에는 4.5%에서 4.75% 수준으로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번에는 이 수치가 5%~5.25% 정도로 더 높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예상처럼 내년 초순이 아니라, 내년 중순 정도부터 금리 인하가 더 늦게 시작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성명서에 몇 가지 표현들이 바뀌어있는 점도 지적이 되었습니다. 미묘하지만 기존에는 경제 성장을 언급할 때 온건하다고 (moderate)표현했던 부분이 견고한 속도(solid)로 표현이 되어있었는데요. 일자리 증가가 최근 몇달간 둔화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하다는 점이 지적됐습니다
회의 전 모간스탠리에서는 ‘연준 목표 2%까지 추가적인 금리인상 정도를 결정할 때~’라는 표현에서 추가적인( additional)이라는 표현이 이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그런 방식으로 올해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란 점을 시사할 수도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기존대로 additional 이라는 표현이 활용되면서 큰 변화가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
점도표도 관심을 모았는데요,? 6월 회의에서 내놓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5.6%(중간값)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해당 중간값유지 됐으나, 당시 9명의 위원들이 이에 점을 찍었다면, 이번에는 열 두명의 위원들이 그러하다고 투표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부분이 올해 추가 1회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데요.
이 때문에 CNBC에서는? a little bit more hawkish 라며 다소 매파적이었던 성명서라고 풀이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성명서 발표 직후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 상승했는데요. 2년물 국채금리 2006년 이후 최고를 나타냈습니다. S&P 지수도 하락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바클레이즈에는 올해 한 차례 더 금리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 했는데요.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확실한 데이터를 보기를 원하고 있으며, 코로나와 관련한 노동력 부족과 건강한 노동 시장이 강한 임금 성장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성명서에서 경제전망과, 인플레 전망은? 상향조정 되었는데요.
?실질 GDP 전망이 특히 대폭 상향 조정됐습니다.? 6월 전망치는 올해 1.0% 였는데, 이번 회의에서 2.1% 로 바뀌었구요. 내년 GDP수치도 6월 1.1%에서 이번에는 1.5%로 상향됐습니다.? 인플레 전망 또한? 내년 수치는 그대로 유지 됐으나, 올해는 3.2%에서 3.3%로 소폭 상향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더해? 실업률 전망은 오히려 올해 기존 4.1%에서 3.8%로 하향 되면서 연착륙 전망에 힘이 조금 더 실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