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OMC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한은 “긴축 장기화 우려”

김채영 기자

입력 2023-09-21 13:27   수정 2023-09-21 14:09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대해 우려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에 대해 우려했다.
한국은행은 21일 유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 회의에서 유 부총재는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정책금리가 동결됐으나 올해 중 추가 인상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고 내년 말 정책금리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긴축기조를 상당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FOMC 회의에서는 시장의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로 동결했다. 다만 내년도 정책금리 전망(점도표) 상향 조정은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이에 국채금리는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했으며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해 정책 목표수준으로 안정화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가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등 주요국의 물가 및 경기상황, 국제 원자재가격 움직임, 그리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 긴축기조 장기화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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