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1월부터 8월까지 제주공항 누적 이용객은 1천935만6천8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978만7천926명보다 43만1천86명(2.2%) 감소했다.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 1천977만1천197명에서 올해 1천868만9천865명으로, 108만1천332명(5.5%) 줄었다.
반면 국제선 이용객은 1만6천729명에서 66만6천975명으로, 65만여명 늘었다.
1월부터 8월까지 국내선 항공 좌석은 전년보다 182만석 감소했다. 항공사들은 8월 한 달에만 국내선 좌석을 32만석 줄였다.
이는 해외 여행이 활발해지면서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기를 대거 국제선으로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별 제주 노선 점유율은 대한항공 17.9%, 제주항공 16.9%, 아시아나 16.7%, 진에어 15.2%, 티웨이 14.4%, 에어부산 9.5%, 기타 9.4% 순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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