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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포스있지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폐업률과 소상공인들에 대한 처우 악화의 개선을 위해 전격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플랫폼 ‘포스있지’는 카드결제기 설치를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VAN 대리점 딜러 간 비교 견적을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하게 카드결제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돕는 AI 플랫폼이다.
업계에 따르면 자영업 개업 평균 비용은 평균 1억200만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나 6개월 이내 자영업 폐업률이 6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중 상당수가 개업 과정에서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카드결제기를 계약하고 관리비를 체결함으로 인해 폐업 이후 카드결제기로 인한 각종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카드결제기 계약의 경우 대부분 3년 정도의 약정기간을 갖는데 폐업으로 인해 그전에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위약금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폐업 이후에도 위약금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은 VAN 업계도 마찬가지다. VAN 업계는 대형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 압박을 시작으로 VAN 수수료 인하, 영업딜러 인력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전체 VAN 업계 중 50% 정도가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포스있지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의 불공정계약 감소와 비용감소, 만족도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동시에 딜러인 VAN 대리점에는 영업 기회 증가와 비용감소 효과를 제공하는 등 상생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있지는 경영관리팀, 플랫폼운영팀, 홍보마케팅팀으로 구성되어 사측의 모토인 ‘표준화, 규격화, 공정화’에 어울리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VAN, IT 전문가, 홍보마케팅 전문가 등이 모여 창업을 준비한 이후 같은 해 사업자용 결제 시스템의 매칭 애플리케이션 및 그 제공 방법을 특허 출원했다. 이후 기초 시장 조사와 더불어 서베이(설문조사) 등을 심도 있게 진행한 결과, 현재 악화된 소상공인과 VAN 시장에 필요한 점들을 골고루 파악했으며 지난해 사업 타당성 검토를 끝마쳤다.
포스있지 정재헌 대표는 “소상공인을 위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젠 카드 결제기도 비교해보고 설치해야하는 새로운 시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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