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유행 변이에 강력한 면역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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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엑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자는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이며, 모더나는 업데이트 백신을 오는 10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정부의 백신 연례 접종 시기에 맞춰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된 이번 백신은 코로나 'XBB.1.5' 변이에 대응이 가능한 백신이다. XBB 하위계열 XBB.1.5, XBB.1.16와 XBB.2.3.2 변이, BA.2.86, EG.5 와 FL.1.5.1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을 확인한 임상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손지영 모더나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는 국내에서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호흡기 질환 유행이 정점으로 가는 시기에 건강취약계층에게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고 유행하는 변이가 지속적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며 "특히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적극 권고 대상"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규제 기관과 국제 공중보건 기관은 예방접종에 사용하는 코로나 백신을 'XBB.1.5 변이에 효과가 있는 단가 백신'으로 바꿀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업데이트된 모더나 백신의 안전성 프로파일(safty profile)은 기존 스파이크박스주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 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 두통, 피로, 근육통과 오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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