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등 맥주제품 출고가 6.9% 인상

김예원 기자

입력 2023-10-04 09:43  


오비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환율 불안이 지속하는 가운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회사 측 입장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입 위주의 산업특성상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용 압박이 계속 증가해 왔지만 전반적인 물가불안 상황을 고려하여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가정용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 카스 500ml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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