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부터 한글날(10월9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17만5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사람은 17만5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5일 밝혔다.
날짜별로 보면 6일 4만6천명, 7일 4만8천명, 8일 4만3천명, 9일 3만8천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6천847명보다 1%가량 줄어든 수치다.
국내선 도착 항공편은 총 923편으로 전년(1천5편) 대비 8.2% 줄었지만, 국제선 도착 항공편은 64편으로 지난해 4편에 비해 크게 늘었다.
협회는 "국내선 입도객이 2만4천여명 줄었지만, 국제선 항공편과 선박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이 2만2천여명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30일(5만224명), 29일(4만9천866명), 28일(4만9천40명)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올해 일일 입도객 순위 2∼4위를 각각 차지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건 지난 여름 성수기인 7월 29일 5만652명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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