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가 9월 수입 승용차 판매 실적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장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Y는 지난달 4천206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 8월 판매량(431대) 대비 약 9.7배 늘어난 수준이다.
모델Y에 이어 벤츠 E클래스(3천510대), 볼보 XC60(899대), BMW 3시리즈(842대), 벤츠 GLE(693대)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테슬라 모델 Y가 1위 자리를 탈환한 건 총 1천910대가 판매됐던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이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 후륜구동 방식의 모델Y를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배터리를 사용해 가격을 5천만원 후반대까지 낮춰 보조금을 전액 수령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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