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교권 보호 4법 계기 현장 교원과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wowtv.co.kr/wowtv_news/dnrs/20231006/B20231006172942687.jpg)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교사들을 만나 장기간 동결됐던 담임수당을 50% 이상, 보직교사 수당을 2배 이상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초·중·고·특수학교 현장 교원 20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미래세대를 길러내는 데 선생님들의 사기를 더 진작하실 수 있도록 교사 담임수당은 50% 이상, 보직수당은 2배 이상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담임수당과 보직교사 수당 인상은 오랫동안 이뤄지지 않아 현장에서 요구가 이어졌던 사안이다.
이날 간담회는 교권 보호 4법 개정을 계기로, 교권 추락 상황에서도 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교원을 격려하고 교권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등 현장 교원들로부터 교권 추락의 원인과 교권 보호 4법 개정의 의의, 교권 확립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경청했다.
윤 대통령은 교사의 교권이 확립돼야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도 보장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교권 보호 4법의 후속 조치와 함께 교육 현장 정상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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