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더하네'…국세 체납 절반이 강남3구

입력 2023-10-10 07:55   수정 2023-10-10 09:20


서울 지역 국세 체납액의 40%가 강남·서초·송파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서울지방국세청이 관리하는 국세 체납액은 8조4천억원이었다.

이 중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 발생한 체납액은 3조4천억원으로 서울 전체 체납액의 40.5%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강남 3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에서 발생했다.

지방세 체납도 서울 강남 3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이수진 의원실에 제출한 지방세 체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서울 지역 1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총 5천96명이었고 이 중 2천307명(45.3%)이 강남 3구에 집중됐다.

이들의 체납액은 985억원으로 서울시 전체 체납액(2천193억원)의 44.9%를 차지했다.

이수진 의원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강남 3구만이 유독 체납률이 높다"며 "깊이 있는 원인 분석과 재산 추적팀 강화, 체납자 재산조회 범위 확대 등 징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