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SK하이닉스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통해 "2023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하이엔드 DRAM 시장에서 시장 우위 입지를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7.8% 증가한 8조 6천억 원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바탕으로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3분기 영업적자는 2분기 대비 1.3조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라며 부문별로는 "DRAM은 0.47조원,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 고려, NAND는 2.0조 수준의 영업적자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 수준 주가는 단기 모멘텀은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제품 믹스와 ASP 움직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4% 하락한 12만 3,4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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