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황&이슈

10월 17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10-17 08:32   수정 2023-10-17 08:32

    ((섹터)) 특징주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11개 섹터별 움직임 함께 보고 가시죠. 섹터별로 보면 11개 섹터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임의소비재 섹터의 상승폭이 1.65%로 가장 컸고요.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1.47%, 산업 섹터가 1.05% 오르면서 뒤를 이었습니다.

    ((M7)) 오늘장에서 기술 섹터는 0.98% 상승했는데요. 먼저 M7기업들부터 살펴볼까요. 본격적인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됐는데요. 주요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애플을 제외하고 6개 기업 모두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아마존 00%, 메타 00%, 마이크로소프트 00% 상승하면서 오늘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아마존)) 먼저 아마존부터 자세히 짚어보죠. 아마존은 지난 6일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시험용 인공위성을 발사했는데요. 현지시각 16일 아마존은 이 위성 2기가 궤도에 정상적으로 배치된 뒤 첫 주 동안 모두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현지시간 16일 밝혔습니다. 이렇듯 우주 산업은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 들고 있어 첨단산업 내 새로운 전장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아마존 주가는 오늘 장에서 00% 상승했습니다.

    ((애플)) 다음은 M7 기업들 중 유일하게 하락했던 애플 소식입니다. 제프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시장 점유율이 화웨이 등 다른 토종 업체들에 비해 감소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데요. 화웨이, 샤오미 등 안드로이드 매출은 1년 전에 비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반면, 애플의 아이폰은 두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5가 이 같은 흐름을 되돌리는데 실패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애플 주가는 오늘 장 00%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관련 소식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링크드인이 7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을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은 엔지니어링 조직이라면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전략적인 우선 순위에 따라 앞으로 투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원 감축은 비용 절감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마이크로 소프트 주가는 오늘 장에서 00%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반도체 기업들도 확인해볼까요. 대중국 AI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관련 소식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를 ‘저성능제품’까지 포함하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이 조치가 발표되면 엔비디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바이든 행정부가 대중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하자 AI반도체 H100과 A100의 성능을 10에서 30% 낮춘 H800과 A800 제품을 출시해 수출해왔습니다. 프리마켓에서는 하방 압력을 받았지만 JP모간이 엔비디아의 장기 수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수 의견 리포트를 내면서 장중에는 00% 상승했습니다.

    ((화이자)) 이어서 제약주 소식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화이자가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의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하다고 밝혔습니다. 2023년 연간 매출 예상치를 이전보다 90억 달러씩 낮춘 580억 달러에서 610억 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이 소식이 프리마켓까지도 화이자에 하방압력을 줬습니다. 하지만 제프리스가 화이자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는데요. 화이자가 올해 가이던스를 낮추기는 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는 가격 측면에서 투자 적기라고 평가했습니다. 화이자는 오늘 장에서 00% 상승했습니다.

    ((모더나)) 한편, 화이자의 소식은 코로나19 백신 관련주들에게도 큰 타격을 줬습니다. 모더나, 노바백스, 바이오앤테크 등 기업들이 각각 5%이상씩 하락했습니다. 모더나는 현지시각 월요일, 자사의 올해 코로나19 관련 제품 판매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60억~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는데요. 게다가 누베르 아베얀 모더나 공동 창업자가 주가가 하락하자 지난 11일 15000주를 매도한데 이어 오늘 장에서도 추가 매도하면서 3년 신저가를 기록했고요. 모더나는 오늘 장에서 00% 하락했습니다.

    ((금융주 / 찰스슈왑)) 현지시각 16일 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찰스슈왑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매출액은 46억 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46억 5천만 달러를 하회했고요. EPS는 0.77달러로 예상치였던 0.75달러를 상회했습니다. 자산 관리 부문의 자금 유입과 수수료 수입 증가에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을 발표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오늘 장에서 찰스슈왑 00% 상승했습니다.

    ((포드)) 지난주 UAW가 파업을 확대했던 포드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각 16일 포드의 회장인 빌 포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UAW는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회사의 미래 전망을 위협한다면서, 노사가 함께 힘을 합쳐 시장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는 ‘적’이 아니라며 신랄한 회담을 끝내기 위해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까지 UAW 측은 입장을 따로 내지는 않고 있는데요. 포드 사측과 UAW 노조의 공수가 번갈아 오가던 중 포드가 다소 완화된 입장을 취하면서 오늘 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00% 상승했습니다.
    ((뉴스코프)) 다음은 뉴스코프 소식입니다.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주말, 행동주의 투자 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상당한’양의 뉴스코프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타보드는 뉴스코프 주가가 현재 저평가 되어 있어 전략적 변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온라인 부동산 사업 분야에 대해 분사할 것을 권고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는데요. 이 소식에 뉴스코프 주가는 오늘 장에서 00% 상승했습니다.

    ((코카콜라)) 코카콜라는 페르노 리카드와 함께 레디투 드링크 음료 및 프리믹스 칵테일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현지시각 16일 발표했습니다. 칵테일은 앱솔루트 보드카와 스프라이트를 섞어 만드는 것으로 스프라이트와 스프라이트 제로,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출시는 유럽국가들부터 시작해 내년 초로 예정한다는데요. 코카콜라 주가 오늘 장에서 00% 상승했습니다.

    ((룰루레몬)) 룰루레몬은 S&P500 지수 편입 소식에 오늘 장에서도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이번주 수요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는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대신해 S&P500에 포함될 예정인데요. 룰루레몬은 오늘 장에서 00%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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