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가 관광수입 증대를 위해 인도 등 7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관광비자 발급을 개시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이날 인도, 중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방문객에게 내년 3월 31일까지 5개월여 동안 무료 관광비자를 발급하는 시범사업을 승인해 이날 시행에 들어갔다.
스리랑카 당국은 오는 2026년까지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 등 7개국에서 스리랑카를 방문하려는 사람들은 비자발급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인구 2천200만명의 스리랑카는 해안과 고대 사원, 차(茶) 등으로 유명하다.
스리랑카 중앙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관광수입이 13억달러(약 1조7천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8억3천300만달러(약 1조1천억원) 급증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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