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쏘카의 주가가 최대주주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분 기준 쏘카는 전 거래일 대비 2,640원(16.68%) 오른 1만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변동성 완화 장치인 정적VI가 발동된 상태다.
앞서 쏘카의 최대주주인 에스오큐알아이는 전날 보유 지분을 36.22%에서 38.18%로 늘렸다. 에스오큐알아이는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83.3%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롯데렌탈의 공격적인 지분 매입에 맞서 지분을 추가 취득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렌탈은 내년 9월까지 쏘카 지분을 기존 14.99%에서 32.91%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선 에스오큐알아이와 롯데렌탈 간 지분율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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