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8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8.8%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조 2,832억 원, 당기순이익은 1,292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0.2%, 51%씩 줄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계 철강 시황 부진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 판매량 저하 등으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생산과 재고를 최적화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해 수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와 유럽과 동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수주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철강제품 중 하나인 강관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국내외 생산력을 늘리기 위해 글로벌 강관 전문사 '현대스틸파이프'를 자회사로 신설할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