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도용 논란에 대해 "그런 정황은 없다"고 일축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종합 국정감사(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최수연 대표는 아이디어 도용 정황을 묻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16일 온라인 쇼핑몰 '원플원'을 운영중인 '뉴려'의 김려흔 대표는 정무위 공정위 국감에 나와 네이버로부터 유사 아이디어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무위는 최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해 이날 출석을 요구했다.
최 대표는 "이번 사안의 경우 '1+1'이라는, 비교적 보편적인 프로모션 방식을 온라인으로 구현하는 것이 과연 독자성, 고유성을 인정해야 하는 영역인가에 대한 이슈로 받아들였다"며 "확인 결과 저희가 해당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참고하거나 도용하거나 한 정황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 대표는 "앞으로 이런 서비스를 저희가 준비, 기획, 홍보할 때 어떠한 오해도 없도록 더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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