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시작과 함께 2,3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중동 전쟁과 미국 시장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어 지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27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69포인트(0.38%) 오른 2,307.77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 보니 상승폭을 확대하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려면 경기가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투자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천억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기관(1,117억 원)과 개인(154억 원)은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 포함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번주에만 1조 원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1.92%)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9%)를 제외하고 모두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5포인트(0.56%) 오른 748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667억 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389억 원)과 기관(321억 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JPY Ent.(3.79%)가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 내린 달러당 1,354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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