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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15%가량은 제때 병원 치료를 못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한국의료패널 등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국내 병의원 기준 미충족의료 경험률(응답자 1만64명)은 2020년 현재 15.0%(남자 15.0%, 여자 14.9%)로 나타났다.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최근 1년간 병의원 치료 또는 검사(치과 제외)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도, 받지 못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사람의 비율을 뜻한다.
병원에 못 간 이유로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가 50.7%(중복 응답 포함)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의료비가 부담돼서'(21.2%), '교통편이 불편해서, 거리가 멀어서'(9.3%) 순으로 조사됐다.
경제적 이유로 인한 미충족의료 경험률은 80세 이상(5.6%)과 70대(4.1%) 등 고령층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다른 연령대는 대체로 3%를 밑돌았다.
저소득층은 치료비 자체가 '재난' 수준으로 높은 경우도 다른 집단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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