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그룹은 최대 25억 유로(26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밝혔다.
이는 전년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3분기 순이익에 이은 것이다.
대출 수익에서 예금 비용을 뺀 주요 지표인 순이자 소득(NII)은 해당 분기에 40억 3천만 유로에 달했다. 회사가 집계한 컨센서스에서 예상되는 41억 2천만 유로는 밑돌았다.
대출 손실 충당금에 대한 순 추가 금액은 1억 8,300만 유로에 달했는데, 이는 회사가 집계한 합의에서 예상되는 3억 2,200만 유로보다 낮은 수치다.
스티븐 반 레이스윅(Steven van Rijswijk) ING그룹 최고경영자는 성명을 통해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저축률에 대한 공개 논의를 인지하고 있으며, 경쟁 환경의 발전에 따라 책임 마진이 현재 수준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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