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3천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

박승원 기자

입력 2023-11-09 16:35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5,29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지 불과 이틀 만의 대규모 추가 매입 결정으로, 양사가 올해 신고한 총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2,5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오는 10일부터 2024년 2월8일까지 추가로 131만4,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070억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3년 12월17일까지 132만주(취득 예정 금액 약 930억원)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총 누적 574만2,688주(약 8,76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5,000주(약 3,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합산하면 1조2,500억원 규모로, 상장 계열사 중 올해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원을 넘어서는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꾸준히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 자사주에 대해 배정할 합병신주 수량에 해당하는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 230만9,813주(당시 주가 기준 약 3,599억원 규모)를 합병 직후 소각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합병 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강한 의지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도 통합 셀트리온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셀트리온 주식 취득에 나서면서 합병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성공적인 합병을 위한 그룹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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