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출사표를 던진 에이에스텍이 의약품 원료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외선 차단 원료 생산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에이에스텍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5년 설립된 에이에스텍은 유기 자외선 차단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화학반응을 일으켜 피부로 흡수된 자외선을 열로 변환시킨다. 그리고 변환된 열은 피부에서 자연스럽게 소멸하는 방식으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에이에스텍은 독자적인 제법 특허를 통해 다양한 유기 자외선 차단제 원료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시장 내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2022년 매출은 322억 원으로 2020년 90억 원 대비 4배 가까이 뛰었다. 2022년 영업이익 역시 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 가까이 성장했다. 이번 연도 반기 기준으로 매출액이 벌써 238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63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총 공모주식 수는 140만 7천 주로 상장 가능한 유통 물량은 25.3%이다. 오늘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공모가를 확정하고 16~17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하고 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윤종배 에이에스텍 대표는 "공모자금을 통해 과감한 R&D 투자와 생산 설비 증대를 실현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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