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매출 6,543억 원, 영업이익 434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23.7%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근 불경기에 따른 주류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맥주는 3분기 켈리와 테라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판매량이 상승해 매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켈리는 출시 175일 만에 660만 상자를 돌파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는 전체 시장이 침체하고 있음에도, 하이트진로 제품의 실제 판매 추세는 긍정적이고, 관련 비용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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