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1,500세대를 11월 중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DK아시아는 협의매수 방식을 통해 사업 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왕길역 로열파크시티를 시작으로 123만평·8개 사업지를 긴밀히 연결하는 '리조트 특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총 2만1,313세대로 조성 중인 전체 사업의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다.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133-3 일대에 위치한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조경을 담당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총 1,500세대다. 전용면적 기준 59㎡A와 59㎡B, 74㎡A 그리고 74㎡B, 84㎡A, 84㎡B, 84㎡C, 99㎡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전 세대 4베이 맞통풍 구조와 유리난간을 적용했다. 특히 99㎡ 타입의 경우, 대형 마스터룸과 펜트하우스식 빌트인 가구를 설치했다. 문주에는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하고, 커튼월룩 마감을 적용했다.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예비 수요자가 집을 확인하고 분양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골조가 세워진 다음에 분양이 이뤄지기 때문에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낮고, 공사비 인상에 따른 입주 지연 우려도 선분양에 비해 적다.
5세대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리조트 이상의 상품성을 갖춘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략 6만3천㎡(약 1만9천평) 규모의 테마 공원이 계획돼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6개월이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세대주·세대원 관계 없이 19세 이상 수도권 거주자이면 청약 가능하다. 또한 주택수에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이 없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리조트 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라며 "자연에서 도시를 즐기고, 도시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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