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을 들여다보기로 결정한 가운데 장초반 주가가 강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두는 9시 35분 기준 어제(14일) 보다 9.37% 오른 1만 9,370원에 거래됐다. 3.16% 상승 출발하더니 오름폭을 더하며 13% 넘게 치솟기도 했다.
앞서 파두는 지난 8일 3분기 매출이 3억 2,100만 원, 영업손실은 14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시가총액 1조 원 기업임을 감안하면 기대를 밑돈 성적에 파두 주가는 지난 9일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이후 약세를 거듭한 주가는 어제(14일) 종가 기준 1만 7,710원으로 공모가(3만 1,000원) 대비 40% 이상 낮다.
파두 뿐 아니라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6월 말까지 기업 실사를 진행했던 만큼 금감원 조사 확대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몸값 부풀리기 논란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파두 주식을 12거래일 연속, 885억 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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