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석유회사 셉사(Cepsa)는 석유 및 정유제품 가격 급등으로 3분기 순이익이 50%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분기 순이익은 2022년 같은 기간 7,100만 유로에서 1억 7,000만 유로(1억 1,615만 달러)로 증가했다.
셉사는 석유와 가스 가격이 하락하고 정제 마진이 축소되면서 2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다.
셉사는 "3개 주요 사업은 원유 가격 상승과 정제 마진 개선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셉사는 녹색 에너지로 전환하고 있지만 여전히 석유 및 가스 사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