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심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한국예탁결제원의 'K-Camp'가 최근 3년간 753억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9년말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의 혁신창업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Camp를 출범해 현재 6개 지역에서 운영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초기 창업기업의 교육과 멘토링,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K-Camp는 상대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해 창업 생태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됐다.
실제 2022년 기준 국내 벤처투자 비중은 수도권이 73.1%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예탁원은 2021년 부산과 대전, 광주, 대구, 강원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제주까지 지역을 넓혔다.
최근 3년간 약 162개사가 K-Camp를 수료했으며, 해당 기간 466명 신규 고용과 753억 투자 유치를 달성해 비수도권 특화 창업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2020~2022년 K-Camp 누적 실적 <자료제공=예탁결제원>
또 지역별 K-Camp 우수기업 대상의 결선 IR 행사 'K-Camp Final Round'를 연간 실시해, 수상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 포상금도 지급하고 있다. 올해 'K-Camp Final Found'는 대상에 테라블록, 금상으로는 레드윗이 선정됐다.
예탁원은 또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우수 K-Camp 기업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벤처투자 플랫폼, 'Next Round' 참여 기회를 제공해 창업기업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 사후 관리도 제공하고 있다.
<자료제공=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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