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은 17일(현지시간)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3% 감소해 1.1%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전월 대비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전체 소매판매량은 2.7% 감소해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1.6% 감소보다 더 컸다.
ONS는 "이달 자동차 연료 판매량이 2% 감소하는 등 카테고리 전반에 걸쳐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이는 연료 가격 상승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식품점 매출은 0.3% 감소했고, 비식품점 매출은 0.2% 감소했다. 이달 하반기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쇼핑객들의 지출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전자상거래로 구성된 무점포 소매업은 한 달 전 하락세를 보인 뒤 반대로 0.8% 상승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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