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겨난 CEO의 복귀, 오픈AI도 "낙관적"

입력 2023-11-19 17:01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최근 이사회에 의해 해임된 공동 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복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18일(현지시간) 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임원진이 내일 오전 중으로 또 다른 업데이트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권 CSO는 올트먼 전 CEO 외에도 함께 회사를 떠난다고 밝힌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과 핵심 직원들이 돌아오는 데 대해서도 "낙관적"이라고 언급했다.

오픈AI는 지난 17일 올트먼이 회사를 떠난다고 밝히며 "이사회는 올트먼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 그 능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사회는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쳐 올트먼이 지속해 소통에 솔직하지 않아 이사회가 책임을 다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오픈AI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올트먼은 지난해 말 전 세계에 생성형 AI의 열풍을 이끌어 낸 챗GPT를 출시했다.


그러나 샘 올트먼의 해임 소식이 밝혀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의 복귀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오픈AI 투자자들이 해임 결정을 취소하도록 이사회를 압박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는 오픈AI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MS CEO 사티아 나델라가 올트먼과 연락하고 있으며 그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올트먼이 복귀에 대해 '양가적' 태도를 보인다며 회사 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를 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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