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포트폴리오 통해 경각심 길러야"...美 증시 하락 전환 가능성

입력 2023-11-20 10:34  

사진: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경각심을 길러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포트폴리오 웰스는 워런 버핏의 3분기 포지션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며 지나친 증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 먼슨 포트폴리오 웰스 회장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증시를 둘러싼 투자심리가 강한 시기일수록 경각심을 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워런 버핏의 3분기 포트폴리오를 두고 "버핏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앞으로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히며 "내년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크게 감탄할 만한 기회가 당분간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만한 좋은 회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약 236억 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포트폴리오에서 정리한 바 있다. 이는 주식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지난해와는 상당히 대조적인 행보다.

또한 지난 3분기 기준으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보유 현금도 약 1,572억 달러로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그레고리 워런 모닝스타 분석가는 "버핏의 3분기 포지션에는 '인내심(Patience)'이라는 투자철학이 그대로 반영됐다"면서 "버핏이 그동안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도 인내심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들이 버핏의 3분기 포지셔닝을 신중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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